-뉴사우스웨일스주의 홍수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긴급서비스, SES가 벨리나(Ballina)의 저지대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사우스벨리나(South Ballina) 주민들의 경우 떠나기엔 너무 늦은 것으로 전해졌다. SES는 지난밤 홍수 수위가 위험 수준으로 높아지고 감전 위험이 있어 중단했던 구조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SES의 수재민 구조 건수는 기록을 경신한 상태로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932건의 도움 요청 전화를 받았다.
-퀸즐랜드주에서 연간 강우량에 맞먹는 비가 불과 일주일새 내리는 등 역대급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2만 개의 가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홍수로 인한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는 현재까지 8명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심각한 폭풍우가 다시 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첫 협상이 5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회담 뒤 러시아 측은 합의를 기대할 수 있는 사안을 찾았다는 입장을 내놨고 우크라이나 측은 귀국해 협의를 거친 뒤 다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회담은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축구팀의 국제경기 출전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팀의 국제경기 출전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선수는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벨라루스의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남자축구대표팀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게 되고, 여자축구대표팀은 올여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여자 유로 2022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가 노인요양원 입주 노인에게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겨울철 독감 시즌에 코로나19 확진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노인요양 부문은 이 같은 제안을 환영하고 있지만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