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 년에 한 번 있을(one in 1000-year)" 홍수 사태로 불리는 뉴사우스웨일스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한 첫 번째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번 폭우를 몰고 온 강한 저기압대가 남부로 이동하고 있어 시드니 및 남부 해안 지역 주민은 대비가 요구된다.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 17개 카운슬 관할구역을 '자연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퀸즐랜드주를 연일 강타하고 있는 기록적 폭우로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로건에서는 홍수로 피해를 입은 가옥이 300여 채에 달하는 가운데 재해 지역 '빈집털이'가 3건 보고됐다. 퀸즐랜드주 화재및긴급서비스 장관은 재난을 틈타 이득을 취하려는 이들을 반드시 색출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호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 지원과 인도적 지원에 총 1억 500만 달러를 투입한다. 7000만 달러는 미사일과 탄약을 포함한 군수품에, 3500만 달러는 인도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현 0.1%로 동결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호주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타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목표 범위 내(2~3%)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국에서는 올해로 103돌을 맞은 3.1절 기념식이 올해 새로 문을 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렸다. 임기 중 마지막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 역사를 직시하라면서도 한일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