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주 골번·캄파스페리버스...대규모 홍수 경보 유지
- 19세 남성 살해 사건 수사 중인 노던테러토리 경찰...남성 3명 체포
- 전국 평균 임차료...작년 대비 11.5% 상승
- NSW·VIC 코로나19 하위 변이 'JN.1' 확산...감염자·입원 환자 급증
-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 격화..."두 개의 전면전 가능성"
- 빅토리아주 골번과 캄파스페리버스(Campaspe Rivers) 지역에 대규모 홍수 경보가 여전히 유지 중이다. 머치슨(Murchison) 마을의 골번강의 수위가 오늘 오후 10.5미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캄파스페강(Campaspe River) 주변 로체스터(Rochester) 마을 주민들에게는 떠나기엔 너무 늦었다며 높은 지대로 대피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빅토리아주 폭풍우는 오늘 마룹나(Maroopna)와 셰퍼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접경 지역인 에추카(Echuca)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 노던테러토리 경찰이 19세 남성이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3명의 남성을 앨리스스프링스에서 체포했다. 19세의 이엘 뎅 가틀루악(Yiel Deng Gatluak)의 시신이 새해 첫 날 오후 12시 30분께 앨리스스프링스 북부의 한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밤 21세와 20세, 17세 남성이 체포돼 수감됐다. 경찰은 사망자가 체포된 이들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믿고 있다. 트래비스 워스트 경찰 부청장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가족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연방 정부의 주택 문제 해결 노력을 옹호하면서 임차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평균 임차료가 작년 대비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롭트랙 마켓 인사이트(PropTrack Market Insight) 보고서에서는 임차료가 12월 분기 동안 1.8% 인상돼 전국적으로 주당 평균 임차료가 580달러로 인상됐다. 알바니지 총리는 쉽고 빠른 해결책은 없다면서 주택 공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공공주택에 정부가 투자하는 이유며, 민간 부문의 임대차용 부동산 건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이 지난 5월 예산안에 포함됐다면서 민간 부문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하위 변이인 'JN.1'이 번지며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신종 바이러스가 이전의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것은 아니지만, 연말연시 행사들이 이어지며 바이러스 확산에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에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은 이전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매주 코로나19에 감염돼 응급실에 오는 사람은 1400명가량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수도 400여 명에 달한다. 지난주 빅토리아주에서 이 바이러스로 입원한 환자의 수는 7일 동안 377명으로 늘었다.
- 헤즈볼라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과의 충돌이 거세지면서 이스라엘이 두 개의 전쟁을 감당해야 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9일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날 다수의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북부 사령부 지휘 본부를 공격했다며 “이는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윌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2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 알아루리가 사망한 뒤 보복을 다짐했고, 여기에 고위급 지휘관마저 희생되면서 이스라엘과 전면전 가능성이 더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