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면제 특혜 의혹에서 입국 거부 및 난민 격리 호텔 억류의 수모를 거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국내외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코비치에 대한 공정한 처우와 존중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PCR 검사로 식별된 신규 확진자 약 2만6000명과 사망자 11명이 추가됐다. 한편 빅토리아주에서는 3만8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와 13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빅토리아주의 신규 확진자 중 절반가량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이들이다.
-호주노조협의회(ACTU)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필수 인력들이 현재 ‘괜찮은 상태가 아니’라며 연방정부와의 긴급 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샐리 맥마누스 사무총장은 특히 팬데믹 유급 휴가가 가정 내 밀접 접촉자뿐 아닌 직장 내 밀접 접촉자에게도 확대 적용되길 바라고 있다 .
-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고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더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안보회담을 열었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의사가 없다면서도 협상이 실패할 경우 러시아의 대응은 군사·기술적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아직 나토와 유럽안보협력기구와 연쇄 회담이 예정돼 있어 이들 회담이 모두 마무리된 후 사태 해결의 여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