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Australian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Source: Getty / Getty Images

•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RBA 이사회에 대한 대대적 개혁을 발표했다. 이로써 2024년부터 RBA 이사회는 통화정책 회의를 연 11회가 아닌 8회로 축소하며, 각각의 회의 시간은 이틀로 연장된다. 또한 매 회의 후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기준 금리 결정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 회견을 가지게 된다. 한편 로우 총재의 임기가 오는 9월 만료되는 가운데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빠르면 14일 차기 총재 적임자를 내각에 권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호주가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호주의 국제적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는 미래를 단순히 받아들이기보다는 구상자가 돼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 원주민과 비원주민의 격차 해소를 위한 Closing the Gap의 최근 데이터 분석에서 몇몇 영역에서는 상당한 성과가 기대되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결과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Closing the Gap 목표 19개 가운데 단 4개만이 목표 달성을 위한 정상궤도에 있다. 린다 버니 연방 원주민부 장관은 해당 보고서는 접근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의 성공이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 격차를 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임시 숙소 접근성을 향상시킨다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오늘 거주지 필요성을 평가하는 동안 임시 거처에 머물 수 있는 초기 기간을 이틀에서 일주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임시 숙소 요청 자격 요건도 완화돼 자산 한도가 1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가정폭력을 피해 달아난 이들에게는 자산 한도 평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 미군 정찰기의 공해상 정찰비행을 비난해 온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다. 정상 각도가 아닌 고각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1000㎞가량을 비행했는데, 한국군은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한미 핵협의그룹을 통해 확장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