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알바니지 총리,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바이든 고향 방문
- 10월 퀸즐랜드 주총선, 마일스 주총리 지지 호소
- 정부, 태풍 '야기' 피해 베트남에 3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
-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개최됩니다. 윌밍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쿼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호주, 인도, 일본, 미국 간의 안보 협의체로,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고향인 델라웨어주에 외국 정상들을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미국에서의 정상회의는 쿼드 지도자들 간의 네 번째 대면 회의로,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동 비전 등의 진전에 중점을 둬 국가간 협력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퀸즐랜드 주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주총선은 오는 10월 26일 실시됩니다. 퀸즐랜드 주의회가 마무리되면서 마일스 주총리는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동당의 9년간의 집권이 끝날 것인지, 재집권에 성공할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자유당 역시 주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마일스 주총리는 퀸즐랜드 주민들에게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마일스 주총리는 지난해 12월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가 사임한 이래 9개월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호주 정부가 베트남에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슈퍼태풍 '야기'로 동남아시아 지역 피해가 계속 확산하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베트남을 돕기로 한 것입니다. 베트남 당국에 따르면 ‘야기’가 몰고온 폭우로 사망자는 226명으로 증가했으며, 10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고국 정부 역시 태풍 피해가 심각한 베트남에 2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웃 국가인 라오스, 미얀마, 태국으로도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주에서 9명이 홍수로 사망했고, 침수되거나 파손된 가구는 3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 북한 매체가 우라늄 농축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생산기지를 찾아 우라늄 농축기지를 둘러본 뒤,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자위의 핵병기들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자면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원심분리기 대수를 더 많이 늘리는 것과 함께, 개별 분리기능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원심분리기 도입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자고 독려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시찰한 내용과 사진을 북한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