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와 프랑스 정상 간 잠수함 계약과 관련한 문자 메시지가 뉴스콥 계열 신문사에 유출된 것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상원평가위원회에서 밝혀졌다. 이에 케이티 갤러거 노동당 상원의원은 연방총리가 직접 유출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해당 문자 메시지는 호주가 프랑스와의 잠수함 계약 파기를 발표하기 전 프랑스 대통령이 '좋은 소식을 기대해야 할지, 나쁜 소식을 기대해야 할지' 묻고 있어 프랑스가 계약 파기 가능성을 전혀 몰랐던 것이 아님을 알리려는 모리슨 총리의 시도였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괴롭힘, 강압, 위협과 폭력적 협박을 맹비난한다며 전운이 고조되는 상황에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단 테한 통상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호주가 강경한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의 간호사 수천 명이 급여 및 환자수 대비 간호사 비율 개선을 요구, 십 년 만에 처음으로 내일(15일) 파업에 돌입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간호사 연봉을 매년 2.5% 인상하고 있으나 노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초과 근무하는 간호사들에게 이는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주 내 병원 시스템에 가해지는 압박히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남동부 지역의 급성장하는 지역사회 내 7개의 위성 병원(satellite hospitals)을 건설해 공공 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올해 말께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 주말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의 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자유당 연립이 지지율 이탈을 겪는 등 크게 고전한 것에 대해 주정부 인사들은 유권자들이 팬데믹 대응보다 지역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평가했다.
-고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만 명대(5만4619명)를 기록했다. 한편 교육부는 새 학기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등 692만 명에 대해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눠주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등교 전 선제검사를 하도록 한다는 것으로, 교육부는 수요일쯤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