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소프 무소속 상원의원이 데이비드 반(David Vann) 자유당 상원의원으로부터 성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프 의원은 반 상원의원의 발언 중 끼어들어 “가해자가 폭력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진다”며, 반 의원이 자신을 괴롭히고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반 의원은 그 같은 주장을 완강히 부인했다. 소프 상원의원은 자유당연립 정부 시절이었던 2021년 일어난 것으로 여겨지는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 나치 상징물과 이슬람국가(IS) 깃발의 공개 전시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됐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나치 상징물과 IS 깃발의 공개 전시와 판매가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마크 드레퓌스 법무장관은 극단주의 상징물들은 기억되기도, 이해되기도 쉽기 때문에 프로퍼겐다의 도구로 효과적으로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 헌터벨리 버스 전복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 채널이 설립됐다. 모금액은 장례 비용을 지원하고, 고아가 된 두 명의 아이들은 포함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액은 비영리 단체 로타리(Rotary)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공동 관리하게 된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앞서 그의 재량지출 기금에서 1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 호주의학협회(AMA)가 호주의 보건 의료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호주의학협회의 스티브 롭슨 회장은 호주는 현재 좋지 못한 건강 결과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맞출 뿐, 그 같은 좋지 못한 결과를 방지하는 데는 주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롭슨 박사는 진로를 바꿔 사람들이 더 오래 살도록 하는 것뿐 아니라 더 건강하고, 더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춘 보건 시스템을 만들 때라고 지적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싱하이밍 대사를 가리켜 조선을 농단한 위안스카이를 연상시킨다고 직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에둘러 경고하면서, 한중 갈등이 확전 기로에 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 5명이 중국 정부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래전부터 준비한 일정이라는 설명이지만 국민의힘은 국격을 지켜달라고 일침을 놨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NSW premier Chris Minns announced a $100,000 donation to a fund to support survivors, victims, and families of the Hunter Valley bus crash. Credit: RHETT WYMAN/AAPIMAGE
2023년 6월 14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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