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APTOPIX South Korea Liberation Day

고국, 제79주년 8·15 광복절 맞아 (AAP Image/ AP Photo/Ahn Young-joon) Credit: Ahn Young-joon/AP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런던 칼부림 사건 피해자, 11세 호주 소녀
  • 호∙뉴 양국 총리, 뉴질랜드 출신 범죄자 추방 문제 논의
  • 팔레스타인 옹호단체, 가자지구 탈출민 비자 촉구
  • 오늘 79주년 광복절, 사상 첫 '반쪽' 행사
  • 호주외교통상부가 8월 12일 월요일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의 피해자가 11세 호주 관광객 소녀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사건은 영국 수도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 중 하나에서 발생했으며, 11세 소녀는 가해자에게 제압당한 상태에서 8차례 흉기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자는 32세의 이오안 핀타루(Ioan Pintaru)로 확인됐으며, 이 남성은 영국 경찰에 의해 체포돼 화요일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피해를 입은 소녀가 뉴사우스웨일스 출신이라고 밝혔고, 어머니와 함께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소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호주외교통상부는 소녀와 가족이 영사 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호주를 방문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만나 뉴질랜드 출신 범죄자들의 추방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오늘 시드니에서 시간을 보낸 후, 금요일에는 연례 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 참석차 캔버라로 향합니다. 양국은 굳건한 동맹국으로, 뉴질랜드와 호주 시민들이 양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일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광범위한 정부 간 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럭슨 정부는 지난해 들어선 이래 방위 및 외교 정책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시사했으며, 탈탄소화 작업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가 ‘이민법 501조’에 기반해 지난 10년 동안 호주에서 자란 뉴질랜드 출신 범죄자들을 추방해 온 관행을 둘러싸고 양국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 옹호 단체 지도자가 가자지구에서 탈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비자를 제공하는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수요일 국가 안보에 잠재적인 위험을 경고하며, 호주 정부는 더 이상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더튼 당수가 이 논쟁을 이용해 호주 사회에 더 큰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버지스 호주보안정보국(ASIO) 국장은 하마스에 대한 지지가 자동적 비자 발급 거부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수잔 와합 호주 팔레스타인 기독교 단체 회장은 더튼 당수에게 전쟁 지역에서 탈출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볼 것을 권유하면서, 이 사람들은 호주에 훌륭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여파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독립운동단체들이 정부가 주최하는 제79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여당 지도부는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독립운동을 왜곡하고 역사를 폄훼하는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복절인 오늘 대신 광복회가 개최하는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후 윤석열 정부 규탄 성명도 발표할 예정인데, 최근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 요구와 정부의 친일적 역사관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길 방침입니다. 한편 광복회가 뉴라이트로 지목한 뒤 사퇴요구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은 사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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