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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인: "덜 사는 것이 멋이다"... 호주에 부는 절약 인플루언서 열풍

The background is green with dollar signs. Overlayed are three screenshots of influencers, each in a smartphone-shaped frame with a pink shadow. On the left is a woman with red lipstick and purple hair. text below her reads 'budgeting'. In the middle is a blonde woman smiling with text which reads 'Normal Core'. On the right is a smiling redhead with text above her reading 'Day 24: No Spend Jan'.
Emily, Ally and Kelly all post frugality and budgeting content. They're part of a new wave of influencers focused on saving, not spending. Credit: The Feed / Caroline Huang / TikTok / @aussiedebtfreegirl / @allytalksmoney / @frugalfunmum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소비를 보여주던 SNS에서 이제는 절약 인플루언서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 속에 확산되는 호주의 절약 콘텐츠와 한국의 '거지방' 문화까지, 달라지는 소비 문화를 살펴봅니다.


Published

By Clara Hwajung Ki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Clara Hwajung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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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소비를 보여주던 SNS에서 이제는 절약 인플루언서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 속에 확산되는 호주의 절약 콘텐츠와 한국의 '거지방' 문화까지, 달라지는 소비 문화를 살펴봅니다.


Key Points

  • 호주 절약 인플루언서 열풍… '덜 사는 삶'이 SNS 새 트렌드
  • 언더컨섬션·노 스펜드·디인플루언싱… 절약이 콘텐츠가 되다
  • 호주 절약 인플루언서·한국 거지방… 달라지는 소비문화

화려한 소비를 보여주던 SNS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건 꼭 사야 해요” 대신 “이건 굳이 안 사도 됩니다”라는 말이 더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이른바 ‘절약 인플루언서’들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이미 가진 것으로 충분합니다’ 같은 일상을 공유하며 덜 소비하는 삶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언더컨섬션 코어(Underconsumption Core), 노 스펜드 챌린지(No Spend Challenge), 디인플루언싱(De-influencing) 같은 흐름도 함께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있습니다. Monash University의 2025년 연구에 따르면 18~24세 호주 청년의 85%가 지난 1년 동안 경제적 불안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식료품과 주거비, 공과금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소비를 줄이는 것이 선택이 아닌 현실 대응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지방'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절약 커뮤니티로, 참가자들이 하루 지출을 공유하고 1원 단위까지 소비를 기록하며 서로의 소비를 점검하고 응원하는 문화입니다.

여기에 무지출 챌린지, YONO(You Only Need One) 같은 흐름도 더해지면서 절약이 하나의 온라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단순한 절약 유행이 아니라 소비 기준 자체가 바뀌는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많이 사는 것보다 오래 쓰는 것, 더 많이 갖는 것보다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새로운 가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소비는 ‘얼마나 사는가’보다 ‘무엇을 남기는가’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와 트랜스크립트를 통해 컬처인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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