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모리슨 전 연방총리가 지난 임기에 최소 3개의 장관직을 비밀리에 공동 겸직할 수 있었던 경위에 대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총독은 모리슨 전 총리에게 당시 연방총리 외에 다른 장관직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행정 수단에 서명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한 뉴스콥 계열 언론사는 모리슨 전 연방총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보건장관과 재정장관으로서 비밀리에 선서를 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두 번째 자원부 장관으로서 선서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와 빅토리아 주정부가 동의한 10년 계약하에 모더나사의 백신 생산 시설이 모나시 대학에 들어설 예정이다. 코로나19,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와 같이 범호흡기질환을 위한 mRNA 백신 생산 시설로, 매년 최대 1억 회분의 mRNA백신 생산이 국내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게 넘어간 지 1년이 지났지만 아프간인에 대한 인도주의 비자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방 정부는 인도주의적 프로그램과 가족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간인에게 3만 1,500개의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금까지 영주 비자가 승인된 건수는 약 6000건에 불과하며, 호주 비자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아프간인은 21만 1,000명, 신청서 기준으로는 약 4만 건에 달한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또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 관계를 빠르게 회복·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이례적으로 경제 분야에도 상당한 부분을 할애해 자유와 혁신의 가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