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Deputy prime minister and defence minister, Richard Marles.

Deputy prime minister and defence minister, Richard Marles. Source: AAP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호주 국방장관이 호주에 발을 들여놓지 않은 채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잠재적 적국에 대항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 전략 검토 보고서가 연방정부에 전달된 가운데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100개 이상의 권고 사항을 검토 중이다. 말스 국방장관은 잠재적 적국들은 호주 땅에 발을 들이지 않고도 엄청난 피해를 호주에 야기할 수 있다며, 해당 검토에 대한 그의 대응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호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비록 모기지 상환 부담으로 고통받는 이들은 듣기 힘들 테지만 이윤을 내는 “탄탄한(strong)” 은행을 두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에 이롭다고 발언했다. 호주의 물가상승률 7.8%에 대해 로우 총재는 여전히 “너무 많이 높다”는 입장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로우 총재는 또 사임 촉구에 대해선 일축하며, 9차례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이사회 구성원 9명이 내리는 것으로 “연대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우 총재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분을 모기지 고객들에게 재빨리 전가하는 한편 저축 및 예금 계좌에는 인상분을 빠르게 반영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 호주가 튀르키예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알바니지 정부는 추가 8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으로 총 지원금은 1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호주 정부는 지진 원조 외에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1500만 달러를 지원해 시리아, 레바논과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을 원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사망자 수는 4만1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 퀸즐랜드 주정부가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과의 조약 체결을 위한 법안을 다음주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제안법하에 5명 위원으로 구성된 진실말하기(Truth Telling) 위원회와 로열커미션과 유사한 치유조사 위원회(Healing Inquiry) 및 원주민과의 조약 협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주정부 차원의 조약 체결에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호주는 국가 차원에서 원주민과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유일한 연영방 국가다.

     
  • 고국에서도 고금리 여파로 국민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금융업계에 고통분담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이들 과점 체제를 경쟁시킬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또 주요 공공요금에 대해 올해 상반기 동결한다고 밝혔다. 즉 도로와 철도, 우편, 광역 상수도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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