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러시아에 생명선을 제공할 경우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중국에 엄중하게 경고한 후 호주와 중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로 러시아가 조만간 국가 부도 사태(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서방 제재의 영향에서 러시아가 벗어나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호주의 사이먼 버밍엄 재정장관은 러시아를 지원하는 국가에 대해 호주는 국제 파트너 국가들과 발맞춰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TV ‘채널 원’의 생방송 뉴스 도중 한 여성이 스튜디오에 기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비난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채널 원'의 직원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러시아의 정치 선전을 퍼뜨리기 위해 수년간 이곳에서 일해 온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진실을 전하고 허위정보를 차단하려 시도하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서호주주 핸더슨에 대규모 선박용 건선거(dry dock) 건설에 43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건선거는 대규모 함정은 물론 상업적 용도 선박의 유지보수, 수리 등을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로 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드니의 한 보딩하우스(boarding house)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뉴타운에 위치한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은 새벽 1시께로 입주자 중 8명은 불길을 피해 달아날 수 있었다. NSW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방화·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흘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72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300명에 육박하는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293명)와 약 1,200명에 가까운 위중증 환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