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4일 가진 4차 협상이 약 2시간 만에 일시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는 세부 그룹별 추가 작업을 위해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크림반도,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동맹 미가입 명문화,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반군이 설립한 두 공화국의 독립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이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한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을 언급,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핵분쟁 가능성이 가능한 영역으로 다시 들어왔다”라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말했다. 한편 그는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호소에 대해선 글로벌 분쟁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400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전직 긴급서비스 국장들로 구성된 기후행동 단체가 각 주들이 홍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호주기상청이 이미 지난해 10월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 기후행동 단체(Emergency Leaders for Climate Action)는 향후 더 재앙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정부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수 피해지역 복구에 현재 7500명가량의 방위군 병력이 투입된 상태다.
-이번 주말 (3월 19일) 치러지는 남호주 주총선에서 남호주주의 현 자유당 정부가 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호주주 노동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과 총리 선호도에서 모두 자유당을 앞질렀다. 스티븐 마샬 주총리가 이끄는 현 자유당 정부가 정권 유지에 실패할 경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태즈매니아주를 제외한 6개의 주 및 테러토리 정부는 노동당이 이끌게 된다. 연방총선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5월 14일이 가장 유력하다.
-고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전해져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