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Australia's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t a press conference at APEC Haus during the 2018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forum in Port Moresby.

Mr Morrison posted a lengthy Facebook post on Tuesday afternoon where he apologised to his colleagues. Source: AAP / AAP Image/Mick Tsikas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극비로 다수의 핵심 부처 장관직을 공동 겸직한 스콧 모리슨 전 총리의 행각에 자유국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케런 앤드류스 전 내무장관은 모리슨 전 총리의 행각에 국민이 배반당했다고 느낀다며 그의 사임을 촉구한 반면 마이클 맥코맥 전 부총리는 당시 정황상 비상 대책을 세워놓아야 했었다며 모리슨 전 총리를 옹호하고 나섰다. 한편 모리슨 전 총리는 동료 의원들과 국민에게 사과하는 장문의 성명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장관들이 퇴임 후 18개월 동안 업무와 연관된 공공 부문 일자리를 얻지 못하게 될 예정이다. 존 바릴라로 전 뉴사우스웨일스 부총리의 해외 고연봉직 임명에 대한 독립 기관의 검토 내용을 전달받은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장관 행동 강령을 통한 엄중 단속 계획을 발표하며 장관으로서 앞서 2년 동안 보고 라인에 있었던 공공 기관 내의 고용 제안은 18개월 동안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주정부와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 간 체결하는 조약을 감독하는 독립 옴부즈맨을 신설할 예정이다. 새로운 독립 옴부즈맨은 조약 관련 논의를 감독하고 주정부와 '빅토리아 원주민 의회(First Peoples' Assembly of Victoria)' 간 분쟁을 해결하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한편 퀸즐랜드 주정부는 법안 초안을 통해 원주민조약협회와 ‘진실 말하기’ 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호바트 시의회가 과거 원주민 시신을 훼손한 태즈매니아 전 주총리의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하자 원주민들이 일제히 이를 환영했다. 외과의사이자 정치인이었던 윌리엄 크라우더 전 주총리는 1869년 영안실에서 원주민 윌리엄 라니의 두개골을 빼내 런던에 있는 왕립의과대학에 보낸 바 있다. 애나 레이놀즈 호바트 시장은 원주민 단체들의 수년 간의 캠페인 이후 내려진 이번 결정은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고국에서는 연휴가 끝난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달 안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만 명 안팎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다음 달 초쯤 정점을 찍어 위중증 환자는 800~900명, 하루 사망자는 100명에서 최대 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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