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1위·호주)가 무릎부상으로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Source: AAP

• 네팔에서 추락한 항공기에 탑승한 호주인은 시드니 거주 남성 미론 윌리암 러브(Myron William Love) 씨로 확인됐으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탑승자 명단에 포함된 한국인 2명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 40대 유 모 씨가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 유 씨와 함께 탑승한 10대 아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탑승자 72명 가운데 68명의 시신이 발견된 상태다.
  
  
• 일부 가스 소매업체들이 알바니지 정부의 가스도매가격 상한제 도입 후 가스 생산업체들로부터 가스 공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가스도매가격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동부연안의 최대 가스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공급 제안을 중단하고 있다. 일부 가스 소매업체들은 새로운 산업체 고객과의 계약 체결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호주 최대 전력회사 AGL은 산업용 가스 이용 고객들에게 필요한 장기간의 적정가격의 가스 공급을 확보할 수 없었다고 확인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첫 주택 구입자들은 오늘부터 주택 취득세와 토지세 중 택일해서 낼 수 있게 된다. 이는 NSW 주정부가 지난해 11월 주의회에서 통과시킨 부동산개혁법이 오늘부터 발효된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개혁법하에 15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은 일회성의 주택취득세를 선납하거나 ‘400달러의 기본세에 토지 가격의 0.3%를 매년 분할 납부하는 토지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집을 구입했으나 토지세를 선택하고자 경우 이미 지급한 주택 취득세를 환불받을 수 있다.
  
  
• 고국에서는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출석 날짜는 설 연휴 이후인 오는 27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소환 통보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읽힌다. 국민의힘은 이제 범죄드라마를 끝낼 때라며 조사에 임하라고 압박했다.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오늘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개막했다.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1위·호주)는 오늘 아쉽게도 무릎부상으로 호주오픈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는 호주오픈 10번째 우승과 더불어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 22회라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의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나달은 호주오픈 2연패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