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켈리 연방 수석의료관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서호주주를 제외하고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제 전국적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은 90%를 넘어섰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13명이 추가되며 주의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주정부가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 병원 등 의료시설 방문을 제한키로 결정함에 따라 동정적 사유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원 환자에 대한 면회가 허용된다.
-퀸즐랜드 주정부가 필수 소매업장 출입 시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은 18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주총리는 주 내 2차 백신 접종률이 90%에 달하면 해당 조치가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노던테러토리 벽지에 위치한 테넌트 크릭(Tennant Creek) 마을이 20일 오후 5시까지 락다운에 들어간다. 노던테러토리에서는 오늘 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된 가운데 이 중 4명이 테넌트 크릭에서 나왔으며 노던테러토리의 최근 집단발발로 인한 누적 확진자 수는 100명으로 증가했다.
-호주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했다. 영국이 브렉시트(EU 탈퇴) 이후 맺은 첫 자유무역협정으로 관세 인하, 농업 개방, 서비스 인력 교류 등이 이번 협정에 포함됐다. 단 테한 연방 무역장관은 양국 간 FTA 체결로 영국에 수출되는 호주 상품 99%에 관세가 철폐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국 정부가 내일(18일)부터 일상 회복을 중단하고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다시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상인들은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책임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돌리고 있다며 대규모 집단소송까지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편 고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손실보상과 별개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방역지원금 10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