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원주민의회, "주정부와 조약 협상할 준비 됐다"
- 연방 정부, 범죄조직 연루 혐의 CFMEU에 외부 관리자 임명 예정
- 밀라밀라 폭포서 실종된 두 명, 시신으로 발견
- 이스라엘, 가자 중남부 이틀째 대규모 공습 "60여 명 사망"
- 빅토리아원주민의회(First Peoples' Assembly of Victoria)가 주정부와 조약 협상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2022년, 전통적 소유주들이 그들 지역의 우선순위에 대해 조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원주민의회가 큰 그림의 구조적 개혁과 관련해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조약 협상 프레임워크(Treaty Negotiation Framework)가 설립됐다. 조약의 목적은 원주민의 자주권을 인정하고 원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 원주민의회와 주정부는 독립적 조약 당국이 준수하는 특정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 연방 정부가 범죄 조직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임업항만근로자노조(CFMEU)를 정돈하기 위해 외부 관리자를 임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개입은 노조의 범죄 연루 및 부패 의혹에 대한 우려 속에 호주항만노조가 CFMEU에서 분리할 지 여부를 고려하는 가운데 나왔다. 오늘 오전(17일) 호주노조협의회(ACTU)는 CFMEU를 최고 기구에서 배제시키는 안건을 고려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다. 각 주 노동당 지도자들이 노조와 계속 거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샐리 맥마누스 호주노조협의회의 전국 사무총장은 노조 내 혐의가 제기된 범죄 활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 노스퀸즐랜드(North Queensland)의 인기 있는 폭포에서 실종된 두 수영객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된 수영객 두 명을 찾기 위해 구급대원과 구조 헬기가 케언즈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밀라밀라 폭포(Millaa Millaa Falls)에 파견된 바 있다. 퀸즐랜드앰뷸런스서비스에 따르면 다섯 명의 남성이 물에 뛰어든 후 단 세 명만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퀸즐랜드 경찰의 제이슨 스미스 조사관은 실종된 후 사망한 두 명은 20대 후반과 3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스미스 조사관은 퀸즐랜드 소방 및 구조대, 급류 전문 구조대가 투입돼 두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고, 경찰은 이제 검시관을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 난민촌에 대한 공습 수위를 높이면서 60여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 16일 이스라엘군이 남부 칸유니스의 난민촌을 공습해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한 학교에서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터널과 군사 기반 시설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하마스 지도자 절반이 사망하거나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공습 강도를 높이면서 휴전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국제사회가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