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주를 맞아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서호주주에서 국방 분야 일자리 창출을 공약한다. 모리슨 총리는 추가 두 척의 해군 초계정을 핸더슨 조선소에서 건조하는데 1억240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소유하도록 하는 자유당연립의 계획을 홍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야당 당수는 오늘 브리즈번에서 퀸즐랜드주의 박빙 지역구 지지율 호소에 나선다. 노동당은 ABC의 음악 채널 ‘더블 J(Double J)’를 일반 라디오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블 J’는 현재 디지털 TV와 ABC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
-연방 야당이 앤 러스턴 상원의원의 2014년 발언을 꼬집어 자유당연립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메디케어의 보편적 공공의료 복지 혜택이 훼손될 것이라고 공격한 데 대해 러스턴 의원은 메디케어에 대한 예산 삭감은 없을 것이라며 야당의 ‘겁주기식 캠페인’이라고 일축했다. 러스턴 의원은 2014년 메디케어가 현 형태로는 지속가능하지 못해 일부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러스턴 상원의원은 자유당연립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정계 은퇴를 선언한 그랙 헌트 보건장관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이 그의 빅토리아주 쿠용(Kooyong) 지역구를 무소속 의원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한 것으로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지난 12일 해당 지역구 847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유콤스(UComms) 여론조사 결과 양당 구도하에서 모니크 라이언 무소속 후보가 59%의 지지율을 얻어 프라이든버그 의원(41%)을 18%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또한 해당 지역구에서 프라이든버그 의원과 연방총리에 대한 불만족도는 각각 44%와 57.2%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쿠용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기후변화 및 환경 이슈는 최대 우려 사항의 하나다.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측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저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전이 격화하고 있는 동부 지역에서는 인도주의 통로가 막혀 민간인 대피가 중단됐다.
-고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2년 1개월 만에 종료됐다.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적 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규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한편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당분간 유지되고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문제는 2주 후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