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파크 호텔(Park Hotel)에 수용돼 있는 난민 희망자 3명이 지난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연방 및 주정부가 난민희망자 대체 수용 시설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치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멜버른 파크 호텔에 억류돼 있는 45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된 상태다.
-퀸즐랜드 주총리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주 경계 재개방 로드맵의 윤곽을 밝혔다. 백신 접종 완료율 70% 달성이 전망된 11월 19일부터 코로나19 집중 감염지역으로 지정된 타주에서 퀸즐랜드주로 들어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14일간의 자택 격리(home quarantine)가 허용된다. 백신 완전 접종률이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12월 17일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와 80%를 달성해도 퀸즐랜드주에 들어갈 수 없다.
- 오늘부터 2단계 락다운 해제에 돌입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학생들의 순차적 학교 복귀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생, 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이 학교 대면 수업으로 복귀하고 다음주부터는 다른 학년들의 교실 복귀가 시행된다.
-해외여행을 위한 ‘국제 백신 접종 증명서’신청이 19일부터 가능해진다. 이로써 호주 여권 소지자와 호주 비자 소지자는 면역 등록부에 기재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증명서를 해외 여행시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의 배임 혹은 부정부패 방관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뉴사우스웨일스 반부패독립위원회의 청문회가 오늘 시작됐다.
-고국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몸통으로 지목하며 몰아붙였고,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에 반박하며 방어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