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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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원의회가 19일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법안에 대한 인준표결을 실시한다. Source: AAP / LUKAS COCH/AAPIMAGE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연방 상원의회가 오늘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법안에 대한 인준표결을 실시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6개월 안에 국민투표가 실시돼야 한다. 연방정부는 오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국민투표를 실시할 방침임을 시사해 왔다. 연방야당은 보이스 설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상원의원 대부분은 국민투표 실시 법안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린다 버니 원주민부 장관은 보이스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데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노동당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법안통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억 달러 규모의 호주미래주택기금의 수익금으로 서민공공주택 공급을 이어간다는 정부 방침이 녹색당의 반대로 상원인준이 불투명해지자, 정부는 별도로 20억 달러의 공공주택기금을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에 직접 지원하는 보완책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법안의 상원 통과의 열쇠를 쥐고 있는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는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아담 밴트 당수는 “지금 전국적으로 550만 가구가 주택난을 겪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성추행 의혹을 받은 후 자유당을 탈당한 데이비드 밴 연방 상원의원이 6주간의 겨울 휴회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의회 회기 기간인 이번 주 의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밴 상원의원은 리디아 소프 연방 상원의원에 이어 아만다 스토커 전 상원의원에게도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유당을 탈당했다. 하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의원직 사퇴 요구는 거부하고 있다. 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는 밴 의원의 의원회관 출입을 금지하고 그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해 왔다.

  • 호주의 고용 성장세가 다른 선진국들을 뛰어넘는 것으로 새로운 수치에서 드러났다. 새로운 재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알바니지 정부가 들어선 뒤 첫 해 동안 호주가 다른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높은 고용 성장세를 보였다. 이 자료에서는 2022년 5월 이래 1년 동안 호주의 고용률이 3.4% 증가했다. 이 기간 보인 미국의 2.7%, 캐나다 1.8%, 이탈리아 1.5%, 일본의 0.3%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2022년 5월부터 1년 동안 호주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46만5,000개로 이는 그 어떤 새로운 정부 때보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경쟁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 연사로 나서 ‘영어 연설’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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