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모리슨 정부가 결국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민당 의원 중 일부는 여전히 '2050 탄소중립' 목표에 강경히 반대하고 있는 한편 자유당 각료들은 결국 호주가 가야 할 방향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가정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단일 지원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억 달러를 투입한다. 5억 달러에 육박하는 지원금은 지원 서비스 단체들과 200개의 저가 장기 임대 주택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가정 폭력을 피해 달아난 여성과 아동을 수용하는 75개의 신규 보호시설 설립에 사용돼 이들 보호시설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20일부터 격리없이 빅토리아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빅토리아주의 3색 여행 허가 체제하에서 뉴사우스웨일스주 내 ‘레드 존’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빅토리아주의 수석의료관은 이 같은 내용의 여행 자문을 업데이트했으며 오늘밤 11시 59분부터 발효된다.
-서호주 주총리가 연방 차원의 원주민 문화유산법이 필요하다는 촉구를 일축했다. 이는 호주의 거대 광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가 주간협곡 원주민 동굴(Juukan Gorge rock shelters)을 파괴한 데 대한 의회 조사에서 문화유산 보호법 전체를 아우르는 연방법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대한 반응이다. 서호주 주정부는 리오 틴토가 주간협곡 동굴 파괴를 할 수 있도록 한 18조항을 없앤 법안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다. 지난달 말에 이어 19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셈이다. 청와대는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의 의도를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