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BRUCE LEHRMANN COURT

브리타니 히긴스 강간 혐의로 기소된 전 자유당 당직자 브루스 레만에 대한 재심이 히긴스의 건강에 대한 우려로 철회됐다.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40년 전 아내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시드니의 전직 교사 크리스 도슨(74)에게 유죄가 확정돼 징역 24년이 선고됐다. 판사는 도슨이 당시 가족의 베이비시터였던 10대 소녀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아내 리네트를 살해했다고 판결했다. 도슨은 18년간 가석방이 인정되지 않아 90대가 되어야 출소를 요청할 수 있다. 법원이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는 무려 40년이 걸렸고, 리네트의 시신은 지금까지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 브리타니 히긴스 강간 혐의로 기소된 전 자유당 당직자 브루스 레만에 대한 재심이 히긴스의 건강에 대한 우려로 철회됐다. ACT 기소국장은 히긴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피해가 우려돼 레만에 대한 재심을 하지 않기로 하고 오늘 기소 중지 통지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했다. 셰인 드럼골드 기소국장은 두 명의 의학 전문가로부터 해당 재판으로 인한 지속적 트라우마가 히긴스의 생명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소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 심야 토론 끝에 정부의 노사관계법이 의회를 통과했다. 오늘 아침 하원에서 노사관계법 수정안이 승인됨에 따라 알바니지 정부의 노사관계 법안이 법제화됐다. 노동당은 이 법안이 기업의 협상 과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10년간 정체돼 온 임금을 다시 움직이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핀란드 총리로는 처음으로 사나 마린 총리가 호주를 방문했다. 마린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핀란드의 역사적인 나토 가입 결정을 호주가 지지해 준 데 감사를 표하고,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기 위해선 각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는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의 공통된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고국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주요 책임자였던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입장문을 통해 처음으로 검찰 수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한 데 이어 오늘은 민주당 인사들도 법원을 찾아 불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2일 금요일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