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각 주 및 테러토리 수장들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계획에 없던 비상전국내각회의를 내일(21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입원율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요 증가로 검사소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0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증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재개돼야 한다는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아직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던 테러토리 테넌트 크릭에 내려진 락다운 조치가 48시간 추가로 연장된다. 니콜 매니슨 노던 테러토리 수석장관 대행은 벽지에 있는 지역사회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주말 시드니 북부 해변을 강타한 폭풍우로 68세 여성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지붕이 뜯겨져 나가고, 나무가 뿌리 채 뽑히며, 수천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복구 작업이 완료되기까지 며칠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차버스트램 노조(RTBU: Rail, Bus and Tram Union)가 오늘 다시 파업에 돌입하면서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열차(trains) 운행이 중단된다.
-고국의 위중증 환자 수가 사흘째 천 명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대병원 의료역량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하라고 지시하고, 병상 확충을 위해서도 특별지시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