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ACCC urges drivers to swap petrol stations.

전임 자유당 연립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유류세 잠정 인하 조치’가 9월 28일 종료되면 휘발유 가격은 자동 인상된다. Source: AAP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2021-22 회계연도 예산 결산에서 적자 상황이 전망치보다 500억 달러 개선됐으나 연방정부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일 뿐이라며 10월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 섣부른 기대를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찰머스 재무장관은 물가상승에 따른 부가가치세 등의 세목에서 세수가 증가한 데 기인하지만 곧 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며, 전임 모리슨 정부의 지출 계획 다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일시적 개선'에 불과하는 것에 방점을 뒀다.

  • 짐 찰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다음주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휘발유 가격 인상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임 자유당 연립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유류세 잠정 인하 조치’가 9월 28일 종료되면 휘발유 가격은 자동 인상된다. 찰머스 재무 장관은 7억 리터에 달하는 연료를 유류세 인하 가격에 구입했다는 사실을 소매상들에게 인식시켰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와 동시에 소비자들이 완전한 부담을 떠안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21 인구조사에서 밝혀진 오늘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호주 인구 중 해외 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호주 인구의 거의 28%인 700만 명이 해외 출생이며 이는 2016년 인구조사 때보다 2% 증가한 수치다. 영국 출생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인도, 중국, 뉴질랜드와 필리핀이 이었다. 한편 2016년 인구조사 이래 인도 출생이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 출생이 가장 많이 줄었다.

  • 1999년 실종됐다 살해된 채 발견된 미국의 한인 여고생 이해민(Hae Min Lee) 씨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23년 이상 복역해 온 애드넌 샤이드 씨에 대해 볼티모어 법원이 유죄 판결을 취소했다. 41세의 샤이드 씨에게는 재심이 허가됐으며 즉시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2014년 방송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범죄 팟캐스트 ‘시리얼’이 이 사건을 다루며 새로운 증인이 나타나는 등 유죄 판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볼티모어 시티 검찰 측은 1년이 넘는 수사 끝에 샤이드 씨의 재판에 사용된 증거가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을 마치고 영국 런던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 뉴욕에 도착해 다자외교 무대에 섰다.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열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를 키워드로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22일 새벽이 유력한 한일∙한미정상회담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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