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정부, 고용백서 오늘 발표
- 유엔총회 참석 중인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 우크라이나 지지 약속
- 호주국립대학교(ANU), 캠퍼스 내 흉기 난동 사건 후 안전 조치 강화
- 태즈매니아 산불, 동부 해안가 관광지 인근 야영객∙주민 대피령
- 이재명 체포동의안 오늘 국회 본회의 보고…민주, 표결 고심
- 짐 차머스 연방 재무부 장관이 오늘 정부의 고용백서(Employment White Paper)를 발표한다. 이 백서는 알바니지 정부의 일자리 청사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자리 확보와 공정한 보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예상된다. 차머스 재무부 장관은 고용백서는 또 생산성 향상과 기술 수요 부합, 미래 인력 구축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캔버라에서 열린 ‘일자리∙기술 서밋’이 고용백서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웡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해 세계 지도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왜 모든 국가들에게 중요한 지를 연설하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처음으로 한 직접 연설에서 러시아의 자국 침략에 맞서 모두가 단결된 태도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식량 공급 무기화를 비판하고,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와 같은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러시아가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호주국립대학교(ANU)에서 여학생 두 명을 여러 차례 칼로 찌른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후 대학 안전 조치가 강화될 예정이다. 18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24세의 가해 남성은 호주국립대학의 전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20대 여성을 칼로 여러 차례 찌른 후 또 다른 20대 여성을 뒤쫓아가 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두 여성의 상태는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NU 부총장 대행은 사건 이후 캠퍼스 주변에 순찰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로 태즈매니아 동부 해안가의 관광지 인근 야영객들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태즈매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Freycinet National Park) 입구 북쪽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가운데 항공 구조대와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당국은 화요일 오후 3시께 사람들에게 프렌들리 비치의 콜스 베이 지역을 떠날 것을 촉구했고, 오후 8시에는 긴급 경보로 격상하며 대피소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 고국에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민주당 의원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병상 단식을 이어가는 이 대표 체포안에 찬성할 수 없다는 친명계와 ‘방탄 국회’ 비판을 더는 받아선 안 된다는 비명계 간 내홍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이 발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도 함께 보고돼 내일 본회의에서 잇따라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