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정부가 중국 해군 함정이 호주 공군기에 레이저 빔을 발사한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중국 관영 매체가 호주 초계기의 근접 정찰에 따른 대응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군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호주 초계기가 먼저 중국 군함을 근접 정찰했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전문가는 또 호주 정부는 초계기가 얼마나 근접 접근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직후 2년 넘게 해외 입국 문호를 폐쇄했던 호주 정부가 오늘 0시 1분을 기해 공식적으로 국경을 재개방했다. 이로써 백신을 두 차례 이상 맞은 일반 외국인 관광객이나 방문객들도 호주를 자유롭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시드니 철도 운행 중단 결정을 두고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노조 측은 여전히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주말에 양측 간 교섭이 결렬된 후 뉴사우스웨일스 교통부가 '안전'을 고려해 철도 운행을 중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주정부와 노조 간 공정근로위원회의 조정회의는 오늘 별다른 진전없이 끝났고 오는 수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회담을 갖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의 성명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안보 및 전략적 안정에 대해 논의하는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미국과 러시아 두 정상에게 제안했다. 이 성명에서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회담은 성사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 영향으로 나흘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누적 확진자는 2백만 명을 넘어섰다. 고국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이달 말에서 3월 사이이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27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