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Australian Housing Market

Australian Housing Market Source: AAP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가 ‘현대판 노예제’를 근절하기 위한 3개년 전략을 선보이면서 다른 주들 역시 이와 유사한 계획을 세울 것이 촉구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제임스 코케인 노예 방지 위원장을 임명했으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약 1만6,400명으로 추산되는 현대판 노예의 수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현대판 노예는 4만1000명가량으로 추산됐다. 현대판 노예 근절 전략으로 영향받을 업계는 농업, 미용 및 청소 업계 등이 포함된다. 연방 인권 위원장은 노동력을 착취하는 회사들에 더 강경한 처벌을 할 것을 촉구해 왔다.

  • 호주의 주택 시장이 향후 12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도메인(Domain)은 시드니, 아들레이드와 퍼스의 집값이 다음 회계 연도 말까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시드니의 집값이 가장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시드니의 집값은 6%~9%가량 급등하고 아들레이드는 2%~5%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퍼스의 집값은 2023/24 회계 연도 말까지 최고가 기록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집값 반등세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주택 공급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도메인은 분석했다.

  • 호주의 디지털안전위원회의 줄리 인먼 그란트 위원장이 트위터가 온라인상의 혐오 표현 방지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인먼 그란트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비해 트위터상에 온라인 혐오에 대한 불만이 더 많이 제기됐고, 그 같은 불만은 작년 10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급증했다며 법적 공지를 발송했다. 그는 디지털안전위원회에 불만 신고가 증가하고, 유해한 콘텐츠가 트위터상에 여전히 남아 있다는 신고들은 트위터가 악의적 행위를 막기 위한 자체 규정을 시행하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트위터가 호주 디지털안전위원회의 요청에 28일 내로 답하지 않을 경우 최대 하루 거의 70만 달러의 벌금에 직면할 수도 있다.

  • "자유를 찾아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의 난민주간 행사를 맞아 난민수감시설 내의 인권 침해 문제가 거듭 제기됐다. 호주인권위원회는 크리스마스 섬 난민수용소를 비롯, 난민수용소를 대체한 각 지역의 호텔 수용시설 등에서의 난민 희망자들의 장기 구금은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호주 인권위원회는 24가지 항목의 개선 사항을 담은 66쪽의 보고서를 정부 측에 제출했다.

  • 고국에서는 경찰이 영아 살해와 유기 혐의로 친모인 35살 고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 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여아와 남아를 출산한 지 하루 만에 살해하고, 경기 수원시 자신이 사는 아파트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이 모 씨와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고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 임신하게 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낙태했다는 아내 말을 믿었고, 냉장고에 시신이 유기된 것을 몰랐다는 남편의 말이 사실인지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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