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32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 추락 현장에 구조대가 도착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여객기 동체가 산산조각이 나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내선 여객기 (보잉 737)는 어제 오후 중국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저우로 가던 중 갑자기 급강하하면서 광시좡족자치구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 추락 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고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연방 예산에 관광 부문에 대한 6000만 달러 투자가 포함될 것이라고 오늘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엔 향후 2년간 호주관광청(Tourism Australia)에 대한 4500만 달러가 포함되며 이는 해외 여행객 부재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지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추가 1500만 달러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대보초) 관광 촉진을 위해 열대북부퀸즐랜드관광청(Tourism Tropical North Queensland)에 지원된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중심가의 쇼핑센터에 포격을 가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포딜스키 지구에 있는 ‘레트로빌’ 쇼핑센터가 붕괴됨은 물론 주변 10층 건물이 파괴되고 주변의 주거용 타워 유리창도 산산조각 났다. 러시아의 국방부 대변인은 쇼핑센터 인근 지역이 로켓탄을 보관하고 여러 개의 로켓포를 재장전하는 데 사용됐기 때문에 포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법원이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가 운용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러시아 내 활동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메타는 러시아 내에 지점을 개설하거나 상업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 검찰은 앞서 메타를 극단주의 조직으로 규정해 법원에 러시아 내 활동 중지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특히 인스타그램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과 러시아 내 반전 시위 촉구와 관련한 콘텐츠 삭제 요청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타 지도부가 러시아인에 대한 적개심을 조장하려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고국에서는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BA.2)의 검출률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확산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 주 중 누적 확진자가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