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정부가 미국 스타일의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우주방위사령부(Defence Space Command)를 오늘부로 출범시켰다. 피터 더튼 국방장관은 호주가 전략적 군사 중요성이 더 커질 우주라는 영역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주사령부 창설 이유를 설명했다. 더튼 장관은 호주의 국가 이익 보호라는 관점과 미래에 호주 ‘우주군’의 필요라는 측면에서 필수적 노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다음주 발표되는 연방 예산에 관광 부문에 대한 6000만 달러 지원금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지원금 패키지에는 향후 2년간 호주관광청(Tourism Australia)에 대한 4500만 달러가 포함되며 이는 해외 여행객 부재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지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추가 1500만 달러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대보초) 관광 촉진을 위해 열대북부퀸즐랜드관광청에 지원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따돌림을 당해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의혹을 받은 고 킴벌리 키칭 빅토리아주 상원의원과 관련해 야당 당수가 대답하기 힘든 문제들로부터 숨고 있다고 비판했다.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는 노동당의 실세 중진 여성 상원의원들이 키칭 의원을 따돌렸다는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촉구를 일축한 바 있다. 알바니지 당수는 현재 고 킴벌리 키칭 상원의원의 이름을 따 노동당 내 인권상을 제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 해안에 위치한 키아마(Kiama) 지역구의 가레스 와드 의원이 십대 소년(2013년 2월, 17세 소년)과 한 성인 남성(2015년 9월, 27세 남성)을 성적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와드 의원은 성추행과 동의없는 성관계 및 일반 폭행 등 3건의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고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35만 명대로 올라섰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에 진입했다면서도 감소세로 전환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국 정부는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물량이 2주 뒤 소진될 것으로 보고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이를 대체할 또 다른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신속히 도입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