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정부가 연방차원의 반부패 기구 설립을 위한 법안을 오늘 의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따라 15일간 휴회에 들어갔던 연방 의회가 오늘 개회하며 다음주까지 이어진다. 상하원 모두에서 여왕의 서거에 애도를 뜻하고 새 국왕 찰스 3세의 즉위를 축하하는 의회 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옵터스 고객들에게 온라인 계정 암호를 변경하고 온라인 뱅킹 서비스에 다중 인증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어제 사이버 공격을 받은 옵터스는 현재와 이전 고객의 개인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리처드 말스 국방 장관은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를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며, 정부 기관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옵터스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캐주얼 직원을 포함한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가정 폭력 휴가를 내년 1월 1일부터 연간 20일로 두 배로 늘린다. 캐주얼 직원이 이 같은 혜택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공무원들은 10일간의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연방 정부는 모든 호주인들이 10일간의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상정 중이며, 현재 호주 내 모든 근로자들은 가정 폭력을 겪을 경우 5일간의 유급 휴가를 이용할 수 있다.
-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부분 동원령까지 발동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안팎으로 더욱 곤경에 처하고 있다. 러시아 내부에선 징집을 피하기 위한 출국 행렬이 줄을 잇고 있고, 러시아 내 반발 시위도 격화하면서 어제에만 러시아 38개 지역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던 시위대 1300여 명이 체포됐다. 서방세계는 대러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가 섞인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미국 의회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며 야당을 향해 왜곡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국익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캐나다에 도착해 인공지능 석학과의 대담 등 일정에 들어갔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따라 휴회에 들어갔던 연방 의회가 오늘 개회하며 다음주까지 이어진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Kinson C Photography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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