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엄격한 규정으로 열리지 못했던 연방 의회가 오늘 10주 만에 재개됐다. 14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회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일부 의원들이 화상 회의를 통해 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방 정부는 '일자리 유지 보조금(JobKeeper) 연장 법안'과 '구직자 지원금(JobSeeker) 지급 강화 법안'을 우선 다룬다는 방침이다.
-빅토리아주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6명 발생하고 15명이 사망했다. 이는 7월 4일 이래 가장 적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드니 격리 호텔의 한 경비원에게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벌금 2000달러가 부과됐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단 3명, 퀸즐랜드주에서는 오늘 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백 명대로 줄긴 했지만, 당국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고강도 3단계가 시행되면, 10명 이상 실내 모임과 등교, 프로 스포츠 등이 전면 중단되고, 일반 직장에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고국의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미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에 이어 오늘부터 전임의들도 파업에 동참하며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