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페이먼 상원의원 이란 내 여성 처우 발언, 비판 직면
- 호주, 유방암 발병률 세계 최고 수준…사망률 상대적으로 낮아
- 알바니지, 유대인·무슬림 공동체 대상 공격…정부 대응 옹호
- 다윈 원주민 기업,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선도
- 파티마 페이먼 상원의원이 이란에서 여성들이 받는 처우에 대해 긍정적으로 발언한 것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서호주 상원의원인 페이먼은 시드니 서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 국영 매체인 프레스TV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페이먼 의원은 "이란은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놀라운 나라로, 우리가 여기 살면서 특정 생각을 가진 매우 일방적인 조직들이 전하는 선전을 듣고는 알 수 없는 현실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먼 의원이 '자선 이란 여성 협회(Benevolent Iranian Women's Association)'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이란계 호주인 활동가들은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페이먼 의원은 해당 단체의 목적이 "특정 단체들이 일방적으로 이야기한다고 느꼈던 논조를 바로잡는 것"이었다며, 본인에게는 열린 마음으로 양측의 이야기를 모두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가 유방암 발병률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습니다. 네이처메디신(Nature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185개국의 유방암 발병률과 사망률을 분석했습니다. 유방암 발병률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가장 높았지만, 호주에서의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남호주대학의 생물통계학 및 역학 교수인 에이드리언 에스터만 교수는 “호주는 세계 최고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악성 종양뿐만 아니라 작은 종양도 조기에 발견되며 그 결과 발병률은 높지만 동시에 생존율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최근 유대인 및 무슬림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잇따른 공격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옹호하며, 자신의 정치 인생은 인종차별과의 싸움으로 정의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24일 ABC의 Q&A 프로그램에 출연해 호주 내 반유대주의 및 이슬람 혐오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중동 분쟁이 격화된 이후 공공 장소에서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는 두 공동체 구성원들의 우려에 답변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는 나치 상징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킨 최초의 정부며, 증오 발언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최초의 정부이기도 하다”면서 “법적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왔고, 앞으로도 공동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다윈에 위치한 한 원주민 소유 기업이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지로 보내지 않고 재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에코몹(EcoMob)은 음식물을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고농축 영양 성분으로 변환해 주는 탈수기를 활용합니다. 호주에서는 매년 700만 톤 이상의 음식물이 공급망 전반에서 폐기되며, 이는 연간 약 36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집니다. 기업 소유주인 빌리 피니는 자사가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피니 대표는 “어디서든 시작은 작은 법이지만 점차 규모를 키우면서 더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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