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오커스 회원국, 미 군사 장비 및 기술 이전 제약 완화 논의
- 서호주 법무부, 원주민 십대 구금 중 사망 "예방 가능했던 실패" 인정
- 호주 다문화 프레임워크 검토 권고안 실행에 향후 4년 동안 1억 달러 투입
- 네타냐후 미 의회 연설 "완전한 승리 전 타협 없다"
- 정부 및 산업계 지도자들이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서 만나 영국과 호주로의 미국 군사 장비 및 기술 이전 제약을 완화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결성된 오커스 안보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커스 협정에는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기 위한 3680억 달러 규모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커스 회원국 세 나라의 협력 강화를 추구한다. 지난 4월 미국 국무부는 오커스 협정하에서 기술 및 군사 장비 이전에 대한 라이선스 요구 사항을 줄이는 안을 제안한 바 있다.
- 서호주 법무부 전 총국장(director general)이 서호주에서 구금 중 사망한 첫 청소년에 대한 조사에서 사망한 원주민 십대 소년의 죽음이 예방할 수 있었던 실패였다면서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16세의 클리블랜드 도드는 2023년 10월12일 이른 새벽 경비가 삼엄한 성인 교도소의 청소년 유닛의 독방 안에서 자해를 시도한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도드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일주일 후 사망하며 지역 사회에 분노와 슬픔을 불러일으켰다. 아담 토미슨 서호주 법무부 전 총국장은 증인석에서 그의 사망은 비극이었고, 부서의 실패라고 인정했다.
- 호주의 다문화 프레임워크 검토 권고안을 마무리하고 실행하기 위해 향후 4년 동안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12개월 동안 진행된 이 검토 보고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과 커뮤니티 그룹의 의견을 경청한 후 총 29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다문화 프레임워크 검토 위원장인 하스 델랄 박사는 이 검토가 정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랄 박사는 이 보고서는 정부가 전체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한다며, 다문화주의는 호주 민주주의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연방 정부는 모든 권고사항에 대한 입장을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연결, 정체성, 소속감 및 포용의 세 가지 주요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미국의 신속한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발발 이후 첫 미 의회 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며 “우리의 싸움은 미국의 싸움이고 우리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마스의 군사 능력을 없애고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올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완전한 승리 이하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해리스 부통령이 유세를 이유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의회 연설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공화당은 동맹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판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