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수퍼마켓 콜스가 자사 브랜드의 인기있는 치즈 제품(Coles Finest Australian Organic Washed Rind Raw)에서 대장균 박테리아가 검출돼 오늘 긴급 리콜 조치했다. Source: AAP

• 남호주주 랜마크(Renmark)의 홍수로 불어난 물이 최고 수위에 달한 가운데 물이 빠지기까지 2주에서 3주가 걸릴 것으로 경고됐다. 남호주 긴급서비스 측은 손상된 제방들이 일부 복구됐지만 복구가 힘든 제방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헌터 도로의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거나 유실되며 볼토(Bolto)지역 판잣집(오두막) 공동체 주민에게는 대피하기에 안전하지 못하다는 경고가 내려진 상태다.
  
  
• 페니 웡 외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 내 비정부기구(NGO)에서 여성의 활동을 금지한 탈레반 정권의 결정을 "끔찍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정권이 여성의 비정부기구 활동을 금하자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은 일부 NGO들은 아프간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이에 앞서 탈레반 정권은 여성의 대학교육을 금지한 바 있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
  
  
• 박싱데이 세일기간(12월 26일-1월 15일) 호주 국민의 지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9% 증가한 2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소매업협회는 박싱데이인 오늘 하루에만 호주인들이 3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형 수퍼마켓 콜스가 자사 브랜드의 인기있는 치즈 제품에서 대장균 박테리아(E.coli bacteria)가 검출돼 오늘 긴급 리콜 조치했다. 콜스 치즈 제품(Coles Finest Australian Organic Washed Rind Raw)에서 미생물 오염이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섭취하지 말 것이 긴급 당부됐다. 해당 제품은12월 14일부터 빅토리아주와 태즈매니아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판매됐다.
  
  
• 세계 3대 요트 축제의 하나인 제77회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가 오늘 오후 1시에 시작됐다. 매년 박싱데이에 시드니 하버에서 호바트 항까지 총 628해리(1,170km)의 대장정을 펼치는 올해 대회에는 109척의 요트가 참가했다. 경기 시작 3시간이 채 안 돼 아발란치호가 바우스프릿(bow sprit)이 부러진 후 회항, 중도 하차하며 현재는 108척이 경쟁하고 있다.
  
  
•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한국 영공을 침범해 한국군이 경고 사격을 진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 오늘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 여러 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늘 강원도 횡성에서 발생한 경공격기 추락 사고는 이와 관련한 작전 지원을 준비하던 중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5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