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했음에도 연방총리는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JWS리서치의 최근 조사 결과 보이스 지지율이 지난 2월 조사에서 보인 51%에서 46%로 하락했다. 반면 보이스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 2월 36%에서 43%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지율 하락폭보다 반대율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것을 보여 준다.
- 캔버라 내 새로운 러시아 대사관 부지를 보유하기 위한 러시아의 노력이 무산됐다. 이는 대사관 부지 임대를 종료하도록 한 연방 법률의 시행 금지 명령을 원한 러시아 당국자들의 시도가 연방 대법원에 의해 좌절된 데 따른 것이다. 캔버라 의회의사당에서 몇 백 미터도 채 떨어져 있지 않은 러시아 대사관 부지 임대를 종료하는 법안은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이달 초 의회를 통과한 바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해당 부지는 다른 국가에도 사용이 허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방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억1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발표된 추가 지원에는 장갑 트럭을 포함한 70대의 군사 차량과 대포, 탄약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호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 규모는 이번 추가 지원를 합하면 총 7억9000만 달러에 달한다.
- 호주의 대표적 경제학자가 생활비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주택이 공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종교 자선단체 앵글리케어(Anglicare)의 생계비 지수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받는 풀타임 근로자가 주당 필수 경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은 단 57달러에 불과하다. AMP캐피탈의 수석 경제학자 셰인 올리버 박사는 특히 극빈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국의 교육부가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에 출제됐던 킬러 문항 22개를 공개했다. 향후 수능에서는 이런 킬러 문항을 철저히 걸러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모두가 불행한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바꾸는 게 맞다면서, 필요하다면 사교육계 이권 카르텔에 대한 사법조치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종교 자선단체 앵글리케어(Anglicare)의 생계비 지수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받는 풀타임 근로자가 주당 필수 경비를 제외하고 남는 돈은 단 57달러에 불과하다. Source: SBS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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