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초이스 보고서…알디, 식료품 가격 가장 저렴
- 스펜더 무소속 의원, 부동산 세제 개편 필요성 역설
- 서호주 교도소 33세 원주민 남성, 혼수 상태 9일째
-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공식화...예비군 동원령도
- 알바니지 정부의 초이스(CHOICE)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알디가 가장 저렴한 식료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울워스는 2위, 콜스는 3위, 그리고 IGA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비교, 분석 결과에서 특가 할인 여부와 상관없이 알디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은 50.79달러였으며, IGA에서 비슷한 장바구니는 할인을 적용해도 78.95달러였습니다. 초이스는 일반 식료품 가격을 기록하기 위해 전국 104개의 지방 및 도시의 슈퍼마켓에 미스터리 쇼퍼(비밀 평가원)를 보냈습니다. 이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ACCC가 콜스와 울워스가 슈퍼마켓 일반 제품 수백 가지에 대해 가짜 할인가로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혐의에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결과입니다.
- 알레그라 스펜더 무소속 의원이 부동산 세제 개편, 특히 네거티브기어링 제도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연방 정부가 투자용 부동산에 세금 혜택을 주는 네거티브기어링과 양도 소득세 감면 혜택을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재무부에 조언을 구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알바니지 총리가 일축한 후 나왔습니다. 스펜더 의원은 30세에서 35세 사이 사람들의 주택 소유율이 20% 감소했기 때문에 세제 개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펜더 의원은 네거티브기어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부동산 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양도 소득세와 인지세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 33세의 눈가르(Noongar) 부족 출신 남성이 서호주 교도소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겪고 유도 혼수 상태에 빠진 후 그의 가족이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퍼스의 록킹엄 병원에서 침대에 수갑이 채워진 채 9일째 혼수 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는 서호주 남서부의 앨버니(Albany) 지역 교도소에서 절도죄로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의 삼촌인 머빈 이디스는 그들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 비로소 그가 혼수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앨버니 지역 교도소로부터 어떠한 통지도 없었고 전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교도소 운영 방침 및 절차 문서에 따르면 수감자가 의료 응급 상황에 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될 경우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 사흘째 레바논 공습을 계속한 이스라엘군이 지상군 투입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셋째 날 정보수집 장비와 지휘소, 무기고 등 헤즈볼라 표적 280개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이날 하루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상자 수백 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레바논 인구의 10%인 50만 명이 피란민 신세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병사들에게 군화를 신고 적의 땅에 들어가 압도적 전투력을 보여주라며 지상군 투입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지상전이 벌어지면 피해는 훨씬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