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주∙퀸즐랜드주 악천후...9세 소녀 포함 최소 6명 사망
- 호주소매업자연합...12월 26일~1월 15일, 전년 대비 매출액 1.6% 인상 기대
- "미-이스라엘, 저강도 전투 전환 논의 중"
- 한동훈 체제 공식 출범 "이재명의 민주당과 싸울 것...총선 출마 안 해"
-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에서 악천후가 이어지며 9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9세 소녀는 어제 브리즈번에서 폭우로 배수로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 후 경찰의 수색 끝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또 다른 사망자는 보트 전복 사고가 발생한 후 모어턴베이(Moreton Bay)에서 발견됐고, 이 사고로 두 명이 더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주에서는 한 여성이 캠핑 장소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사망했다. 또한 빅토리아주 동부에서는 한 남성이, 골드코스트에서는 한 여성이 폭풍우에 부러져 떨어진 나무가지에 맞아 숨졌다. 호주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악천후가 계속될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시드니 서부에서 새로 개장한 해변에서 대대적 수색 작업 후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박싱데이인 어제 펜리스비치(Penrith Beach)에서 한 남성이 물 속으로 가라앉은 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자 긴급 서비스가 출동했다. 세 척의 구조 보트와 두 대의 헬기가 동원돼 수색 작전을 펼쳤고, 30대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주일 전 대중에게 개방된 해변은 폐쇄된 상태다.
- 호주의 소매업 대표 단체가 박싱데이 세일이 2024년 1월까지 이어지는 기간에 소매업계에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호주소매업자연합은 12월 26일부터 1월 15일 사이 전년 대비 매출액이 1.6%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해당 기간 매출액은 239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호주소매업자협회의 업계 대표는 생활비 압박으로 지난 몇 달 동안 소비 지출 감소를 봐왔지만 크리스마스와 그 이후 지출이 지난해 대비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싱데이 세일은 12월 26일부터 약 1주일간 이어지는 최고의 쇼핑 행사다.
- 피로 물든 연휴가 끝난 뒤에도 가자지구에서는 대규모 공습이 계속됐다. 이스라엘군은 전쟁이 수개월 더 걸릴 것이라며 장기전을 시사했다. 친이란 세력이 가세하며 전선은 가자지구 밖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홍해 물류를 마비 위기로 몰아넣은 예멘 후티 반군은 또다시 미사일로 상업용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친이란 세력과의 확전 우려 속에 이스라엘군이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할 태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고국의 국민의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의 일전을 예고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운동권 특권정치, 전체주의와 결탁한 세력으로 규정하고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을 대신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워 이기겠다며 자신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직 동료 시민과 나라의 미래만 생각하면서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