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터스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있는 해커가 1만 명의 개인정보를 다크웹(dark web)에 유포했으며 더 많은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이들 개인정보에는 운전면허 및 여권 번호와 집 주소가 포함돼 있다. 이 해커는 요구 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매일 1만 명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사이버안보 전문가 나이젤 페어 씨는 이들 정보가 일단 다크웹에 유포되면 그 정보들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추적하기가 매우 힘들다며 우려를 표했다.
-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 ‘로보데트(Robodebt)’에 대한 로열 커미션의 첫 공청회가 오늘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로열커미션은 부당 추징이 이뤄질 수 있었던 방식과 야기된 피해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2015년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38만1000명으로부터 무려 7억 5천만 달러가 부당 환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로보데트는 2019년 불법 판결을 받았고 피해자와 전임 정부 간 12억 달러의 배상금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 연방 차원의 독립 반부패위원회 설립 법안이 오늘 연방 하원에 상정된다. 마크 드뤠피스 법무장관은 앞서 공개 청문회가 정부 법안의 핵심 부분을 이룰 것이라고 시사했으며, 공직자로서 마땅히 요구되는 정직성이나 공명정대함에 반하는 중대한 부패 행위를 반부패위원회가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공개 청문회가 법안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법안을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퀸즐랜드 주정부가 최대 2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제안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공기업인 스텐웰(Stanwell)은 퀸즐랜드 버네트 남부(South Burnett)에 7억6000만 달러 규모의 타룽 웨스트(Tarong West) 풍력 단지 건설을 제안했다. 풍력 발전 단지 개발 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24년에 확정된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직 미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39)에 시민권을 부여했다. 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한 후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 했으나 미 당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 한 달간 발이 묶였다가 같은 해 8월 러시아로부터 1년 임시 거주를 허가받은 후 이를 연장하며 모스크바에서 생활해 왔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 ‘로보데트(Robodebt)’에 대한 로열 커미션의 첫 공청회가 오늘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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