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핵 위협 카드를 꺼내들자 미국이 위험하고도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을 관장하는 핵 억지력 부대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과 나토 회원국의 공격적인 발언과 비우호적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최소 7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야네즈 레나시치 유럽연합 위기 관리 위원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십년 래 최대 규모의 인도주의적 측면의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나시치 위원장은 인도주의적 원조와 지원이 긴급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호주 정부가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27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를 구비할 수 있도록 우방국들과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또 인도적 차원의 비자 신청 뿐만 아니라 가능한 모든 항목의 비자 신청에 있어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우선권을 줄 것으로 난민 신청을 하는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해 신속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즐랜드주를 강타하고 있는 지속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일회성 재난 지원금이 제공된다. 홍수로 인해 가옥이 심각하게 훼손됐거나 침수로 대피할 수밖에 없었던 경우 성인은 1000달러, 아동은 400달러의 재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퀸즐랜드주에서는 일요일 59세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으면서 7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중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은 오늘부터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다음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또한 오늘부터 등교 전 일주일에 2번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한 방침이 폐지되고 대신 부모의 판단하에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