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가 15년 만에 첫 예산 흑자를 원만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전망된 흑자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2023/24 흑자 규모가 지난 5월 예산안 전망치 42억 달러보다 더 클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머스 재무장관은 정부의 예산 운용과 흑자 달성이 국가 완충제의 재건을 돕고,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상보다 높은 세수와 낮은 지출이 15년 만의 첫 예산 흑자 달성의 길을 터주었으나 새 회계 연도 이후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 종교 단체들이 나치 상징물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깃발의 공개 전시와 판매를 금지하는 정부 법안이 호주 내 종교 관행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수집가들과 역사 학회 등도 해당 법안이 교육을 제한하고, 역사 보전과 수집품의 가치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나치 상징물과 같은 증오 상징물의 전시 및 판매를 금지하도록 관련 형법이 수정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캔버라이슬람센터는 IS 깃발이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그 이유와 의미하는 바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서호주 주정부 소유의 전력 업체 시너지(Synergy) 고객들이 다음 에너지 요금에 크레딧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는 서호주주 최대 전력 회사인 시너지가 2016년과 2017년 에너지 요금을 합당한 이유 없이 약 1만1000번 인상한 것이 전력검토위원회의 검토 결과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시너지는 총 합의금 3000만 달러에 동의했으며, 이에 자격이 되는 고객들의 요금 청구서에 약 28달러의 크레딧이 적용된다.
-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시설의 시운전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늘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종 설비 점검에 들어간다. 오염수 방류 전 사실상 마지막 절차인 IAEA의 최종 보고서도 다음 달 4일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IAEA 최종 보고서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으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적절한 방류 시점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생계에 타격을 우려하는 자국 어민들의 동의 없이 방류를 단행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어민들에 대한 설득은 방류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고국에서는 오늘(28일)부터 나이를 세는 기준이 모두 ‘만 나이’로 통일된다. 신생아는 1살이 아니라 0살로 바뀌고, 1살이 안 된 아기는 개월 수를 적습니다. 법률상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 행정·민사상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계산하고 표시하며, 법령과 계약, 공문서 등에 나이 앞에 ‘만’이라는 글자가 없어도 ‘만 나이’로 해석한다. 다만 취학연령과 주류·담배 구매, 병역 의무, 공무원 시험 응시는 예외로 뒀다. 현장 관리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만 나이 대신 기존에 정해져 있는 별도 기준을 적용한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호주가 15년 만에 첫 예산 흑자를 원만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ource: AAP / Morgan Sette/AAPIMAGE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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