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QUESTION TIME

Former MP Stuart Robert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전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데일 맥과이어 전 하원의원과 연인이던 시절 공적 업무와 사적 이득 간 충돌이 있었는지에 대한 뉴사우스웨일스 반부패독립위원회(ICAC)의 조사 보고서가 오늘 제출된다. 이 보고서는 이후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애초 ICAC 조사는 맥과이어 전 의원의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로 시작됐으나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와 연인관계였던 것이 밝혀지며 조사가 확대됐다.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는 ICAC 공개 청문회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하고 정계를 은퇴했다.

  • 스튜어트 로버트 전 자유당 의원이 한 컨설팅 회사가 그와 연관된 회사에 자금을 대고 정부 계약을 따내기 위해 그의 도움을 구했다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합동감사위원회는 지난 5월 은퇴한 로버트 전 의원과 컨설팅 회사 시너지360(Synergy 360)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로버트 의원은 그 같은 주장은 의회 면책 특권의 심각한 악용이라고 주장한다. 면책 특권하에 제시된 증언에서 시너지360의 앤소니 데일리 공동 창업자는 고객을 대신해 정부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사례금 프레임워크를 회사가 고안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전 의원은 데일리 창업자를 만나거나 대화한 적이 결코 없다며, 모든 혐의를 전적으로 완강히 부인했다.

  • 호주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대비 무려 1.2% 포인트 떨어진 5.6%를 보이며 예상보다 가파른 물가하락세가 기록된 후 경제학자들은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는 낙관적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호주중앙은행은 독립적 기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같은 추측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전 소매 매출 자료를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소비자들은 비필수품에 대한 지출을 상당히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활용 능력을 가리키는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 취약 계층에 대한 교육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난민 출신 및 이민자 여성 등을 포함, 호주 인구의 25%가량이 ‘디지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고서 결과에 기인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의 급속한 디지털화로 삶과 근무 방식 자체가 급변하면서 일부 계층의 삶은 오히려 어려워졌다는 지적이다. 대표적 피해 계층은 난민 출신과 최근 호주에 정착한 이민자 여성들로 파악됐다. 연방정부는 이런 점에서 이민자 및 난민여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향후 1년 동안 시험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뒤 첫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장관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대규모 차관 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50억 클럽’ 의혹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선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대출 의향서를 발급받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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