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CHINA COVID PROTEST

중국 당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항의하는 시위에 구금과 폭행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자 국제사회가 잇따라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AAP Image/EPA/MARK R. CRISTINO) Source: EPA / MARK R. CRISTINO/EPA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남호주주 주민들에게 홍수 비상 사태에 대비할 것이 경고됐다. 매넘(Mannum) 마을이 홍수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국은 머리강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대비해 제방을 쌓고 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는 일부 가옥과 사업체의 홍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난민 및 난민 희망자의 비자 조건 변경을 촉구하는 시위가 오늘 의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천 명의 시위자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은 알바니지 정부가 난민들에게 더 많은 영구 보호 비자를 제공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난민 옹호가들은 임시 보호 비자를 소지한 난민들에게 영구 비자를 승인하겠다고 노동당 정부가 공약했다며 정부는 총선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 중국 당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항의하는 시위에 구금과 폭행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자 국제사회가 잇따라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은 중국 당국이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절제된 대응을 할 것을 촉구했고, 미국 백악관도 평화적 시위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위를 취재하던 영국 BBC방송 기자가 현지 공안에 붙잡혀 몇 시간 동안 구타당하다 풀려난 사건과 관련해 영국 정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중국 당국은 BBC 기자가 스스로 언론인임을 밝히지 않아 몰랐다는 입장을 내놨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 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화물연대와 정부 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한 데 대해 국정조사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0시 치러진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해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전반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조규성이 연이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후반 23분 터진 쿠두스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조규성은 한국대표팀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2-0으로 꺾고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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