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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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도슨(74)이 40년 전 십대 베이비시터와의 제약없는 관계를 갖기 위해 첫 번째 아내 리네트 도슨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Source: AAP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크리스 도슨(74)이 40년 전 십대 베이비시터와의 제약없는 관계를 갖기 위해 첫 번째 아내 리네트 도슨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NSW 최고법원에서 열린 거의 6시간에 걸친 재판 끝에 이안 해리슨 판사는 오늘 시드니의 전 럭비리그 선수이자 교사였던 크리스 도슨이 아내였던 리네트 도슨을 살해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40년 전 실종된 리네트 도슨 사건의 미스터리에 종지부가 찍혔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의회 내에서조차 비판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정부가 법제화한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인하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담 밴트 녹색당 당수와 러셀 브로드밴트 자유당 의원을 포함해 일부 의원들은 3번째 단계 감세안 시행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피터 더튼 연방야당 당수는 계획이 변경될 경우 공개적으로 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주연구소(Australia Institute)의 연구 결과 소득세 인하 조치의 3번째 단계가 시행될 경우 혜택을 받는 남성의 수가 여성의 2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남녀 간 노동 참여율 및 임금에서 벌어지는 격차로 호주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1110억 달러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공개됐다. 이에 연방정부가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노동 참여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일드케어 보조금 혜택 확대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촉구도 일고 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야당이 보건 전문가가 권고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의무적 격리 규정 철회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닉 페로테이 주총리는 자가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축소하길 바라고 있다. 보건서비스노조는 "개인의 책임"이라며 격리 규정을 아예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일 열리는 전국내각회의에서 의무적 자가격리 규정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생 위기의 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른 시일 안에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도부 공백 사태가 발생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추인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현재 사태를 수습한 뒤 거취 표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존중해 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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