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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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부채환수시스템, 로보데트(Robodebt)에 대한 로열커미션 공청회가 오늘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고국의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31일 오전 기준 15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호주인 1명을 포함 총 26명으로 확인됐다. 한국 외교부는 각각의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담당 직원을 1대 1로 배치해 유가족 입국 등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비극으로 숨진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수습에 모든 국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다음 달 5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애도 기간이 지정된 건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전날 고국 정부는 서울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에게는 위로금과 장례비가, 부상자에게는 치료비 등이 지원된다.

  • 전임 자유당연립 정부의 자동부채환수시스템, 로보데트(Robodebt)에 대한 로열커미션 공청회가 오늘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오늘 공청회에서는 센터링크의 자동부채환수시스템이 도입된 경로와 어떻게 전임 정부의 정책으로 개발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먼저 다뤄진다. 로보데트는 복지수당 1000달러 이상의 과잉 수급자로 판명된 이들의 ‘과잉지급분’을 자동 강제 환수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임 자유당연립 정부가 시행했으며 2020년 폐지됐다. 그 기간 발행된 부당 추징 통보 건수는 약 47만 건에 달한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이 크게 저하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발표된 학력평가고사 나플랜(NAPLAN) 결과에서는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원주민과 비원주민 학생 간의 읽기, 쓰기, 수리력 격차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최소 기준에 도달하는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 학생들의 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 인도 서부에서 축제 기간 인파가 몰린 다리가 무너져 최소 81명이 사망했다. 현지시각 30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비 지역의 케이블 다리에 축제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다리가 무너지며 다리 위에 있는 인파 수백 명이 마추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를 맞아 다리 위에는 4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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