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7월 4일 화요일

JOKO WIDODO AUSTRALIA VISIT

Indonesian President Joko Widodo (right) arrives at Sydney Airport in Sydney, Monday, July 3, 2023. Source: AAP / BIANCA DE MARCHI/AAPIMAGE

2023년 7월 4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사흘간의 호주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더 많은 호주 학생이 인도네시아어를 배우도록 하는 시범 프로그램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위도도 대통령은 오늘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교역, 역내 안보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호주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가운데 국내 인도네시아어 상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해당 시범 프로그램도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호주중앙은행이 오늘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대출자들이 금리 동결을 바라고 있다. 호주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총 12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오늘 13번째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기준 금리는 4.3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속된 기준 금리 인상으로 특히 주택시장 호황기 낮은 금리로 상당액을 빌린 주택담보대출자들이 큰 타격을 입어왔다. 레이트시티(RateCity)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25베이시스포인트 인상될 경우 기준 금리 인상이 시작되기 전과 비교해 50만 달러 모기지 상환액에 매달 1,211달러가 추가된다.

  •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 지지율이 특히 지방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호주커뮤니티미디어가 1만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5%가 반대하겠다고 답한 반면 찬성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를 보였고, 7%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방에서는 특히 반대율이 높아 57%를 보였고, 찬성률은 35%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6월 16일부터 26일 사이 실시됐다.

  •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오늘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만난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지금까지 6차례 발표한 중간 보고서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담겼다. 일본 내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염수 방류 찬성이 45%, 반대 4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기시다 총리는 IAEA의 최종 보고서를 받은 뒤에도 일본 어민들의 반발과 국내외 여론의 움직임을 최대한 살피면서 방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 17세 알제리계 소년의 사망으로 촉발된 프랑스 폭력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방화와 파괴로 얼룩진 난동이 이어지자 이를 멈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며, 시위 규모가 줄어드는 분위기다. 저소득층 이민자들이 차별에 불만을 품고 벌이는 과격 시위가 임계점을 넘어 공감보다 위협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1300명으로 집계된 하루 검거자 수가 150여 명으로 뚝 떨어졌으나 당국은 하루 이틀 정도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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