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예상의 절반 수준인 0.25% 포인트 인상한 2.6%로 결정했다. 넉 달 연속 빅스텝이라는 공격적 금리 인상에 속도를 조절했지만 6개월 연속 기준 금리 인상이다. 호주의 근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은 4.9%로 여전히 호주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3% 사이를 훨씬 웃돌고 있어 향후 추가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짐 찰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3단계 감세 조치의 세 번째 단계 소득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연소득 4만5001달러에서 20만 달러에 이르는 모든 납세자의 소득 세율을 30%로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세 번째 단계 감세안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고소득자에게 불균형적으로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이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퀸즐랜드주 서부, 뉴사우스웨일스주 서부와 빅토리아주 북서부 일부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요일인 내일 최고 강우량이 예상된다. 주긴급서비스 SES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에게 이 같은 예보에 반드시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
- 연방 정부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호주 국토의 30%를 보존하는 10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110개의 동식물과 카카두 국립공원, 캥거루 섬, 노포크 섬 등 특별한 자연 가치를 지닌 20개 지역의 보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북한이 지난 1일에 이어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일본 상공을 넘어 4,50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국 국방부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기술 완성을 위한 시험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도발 강도를 높여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미일 국가안보실장들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단호한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0월 4일 화요일

짐 찰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3단계 감세 조치의 세 번째 단계 소득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Source: AAP / AAP / Jono Searle
2022년 10월 4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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