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오픈 참가를 위해 어젯밤 멜버른 공항에 도착한 노박 조코비치의 비자가 취소돼 입국이 불허되자 조코비치의 변호인단이 연방순회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멜버른에 소재한 연방순회법원에서 오늘 준비서면(brief)을 중심으로 심리가 이뤄진 가운데 10일인 월요일 속개될 예정이다. 월요일 오전 10시 조코비치의 변호인단과 케런 앤드류스 내무부 장관 간 각자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변론이 예정돼 있다.
-빅토리아주의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보고 시스템이 7일부터 도입되는 가운데 퀸즐랜드 주정부 역시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이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7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내일(7일)부터 이용이 가능해지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보고 시스템을 통해 빅토리아주 보건부에 양성 결과를 보고할 것이 요구된다.
-보건 전문가들이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스스로 보고하는 형식에 크게 의존하면서 호주 내 실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치보다 최대 5배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전국적으로 오늘 추가된 일일 확진자 수는 7만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거의 절반인 3만5000명이 좀 안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 노던테러토리 정부가 코로나19의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백신을 2차까지 접종받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택 머물기 명령'을 오늘부터 나흘간(6일 오후 1시~10일 정오) 시행한다. 이번 락다운 조치는 앞선 조치들과는 달리 일을 하거나 운동을 위해 집을 나서는 것도 금지된다. 집을 나서기 위해선 의학적 치료, 생필품 구입, 간병의 세 가지 예외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북한이 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은 지난해 9월에 발사했던 것보다 비행 거리가 3배 이상 늘었고, 비행속도가 성공기준인 마하 5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국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해산과 함께 새 출발을 선언했지만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은 더욱 극에 달한 모습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사퇴안까지 꺼내 들고 논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