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의회 의사당에서 발생한 성폭력, 성희롱, 착취 및 따돌림을 경험한 피해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피해자 중에는 연방 의회에서 남성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연방 의사당 내 직장 문화 개혁의 필요성을 부각시킨 전직 자유당 비서관 브리트니 히긴스 씨도 포함됐다. 정치 지도자들의 공식 사과는 히긴스 사건으로 촉발된 의회 직장문화에 대한 독립 검토 보고서인 젠킨스 보고서의 28개 권고사항 중 첫 번째 사항이었다.
-종교자유법(religious discrimination bill)에 대한 최근 수정안에서 성적지향(sexual orientation) 때문에 동성에 끌리는 학생을 종교 학교가 퇴학 처분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있는 한편 성정체성(gender identity)에 기반해 트렌스젠더 학생의 퇴학은 가능하게 하고 있어 이 법안에 대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호주 정부가 주문한 노바백스 백신 5100만 회분 중 첫 번째 선적분 300만 회분이 호주에 도착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2월 21일부터 국내에서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해 진다.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의 사용 승인으로 백신 기피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이 연방 총선을 앞둔 선심성 정책(pork barrelling)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주총리는 지방 지역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보조금이 승인된 곳은 자유당연립 지역구 또는 10년가량 박빙 지역구였던 곳들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편파 판정에 대해 한국 선수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직접 항의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부당한 일이 더는 없도록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제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