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에너지 장관들이 에너지 규제기관들의 권한을 강화하고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AEMO)이 가스를 비축해 위기 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크리스 보웬 연방 에너지 장관 주재로 각 주 및 테러토리 에너지 장관들과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에너지 장관들은 11가지 조치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여기엔 호주에너지시장운영국에 가스 비축 권한을 주고, 에너지 규제기관에도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 에너지 시장 내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한다는 조치가 포함됐다.
-테러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아 호주 시민권이 박탈된 두 명에게 호주 시민권이 복권될 예정이다. 이는 연방대법원이 전 내무장관이 권한을 발동해 시민권을 박탈한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연방대법원은 내무부 장관에게 시민권 박탈 권한이 있다는 것은 사법적 권한을 주는 것으로 이는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국내 4대 시중은행 모두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폭을 대출 변동금리에 전부 그대로 반영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호주중앙은행은 7일 기준금리를 0.35%에서 0.85%로 50베이시스포인트 인상했으며 이는 20년래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 한편 커먼웰스 은행은 호주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해 2.1%로 빠르게 인상하고 내년 말께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 4년여 동안 크리스마스 섬 난민 수용서를 거쳐 퍼스의 격리 시설에 구금돼 왔던 타밀 가족이 마침내 퍼스를 떠나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나데살링앰 씨와 부인 프리야 씨, 그리고 두 딸은 구금되기 전 살던 퀸즐랜드주 빌로엘라 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타밀 가족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환영했다.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출신으로 국정 요직을 채운다는 비판에, 과거에는 민변 출신이 도배하지 않았느냐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검찰 출신인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